대한전선, 캐나다 뚫었다…초고압 턴키 프로젝트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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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캐나다 뚫었다…초고압 턴키 프로젝트 따내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2.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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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액 170억원…온타리오에 230kV급 전력망 구축
미국-캐나다 송전선로 연계 확대로 추가 수주 기대
대한전선 초고압케이블 생산 현장.
대한전선 초고압케이블 생산 현장.

대한전선(대표이사 나형균)이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초고압 프로젝트를 따내며, 현지 전력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28일 대한전선은 캐나다 남동부 온타리오주(州)에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170억원 규모의 턴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온타리오주 지역 전력 수요 증가에 대비해 도심 지하를 관통하는 터널 내에 230kV급 신규 전력망 까는 사업이다.

전력망 턴키 프로젝트는 초고압케이블과 접속재 등 자재 공급뿐 아니라 전력망 설계, 포설, 접속, 시험까지 일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익성이 좋지만 높은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필요로 해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이다.

대한전선은 캐나다와 35개 이상의 전력 시스템 연계를 통해 통합 전력망을 형성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다수의 초고압 턴키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아온 성과와 신뢰가 이번 수주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향후 캐나다와 미국 간 송전선로 연계 사업 확장이 예상돼 지속적인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초고압 턴키 시장 진입을 계기로 캐나다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것”이라며 “향후 해저케이블, 광통신케이블 등의 투자를 통해 케이블 본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케이블 시장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요 공급자로서 확고히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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