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시민연대, ‘탄소중립, 국민실천이 답’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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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시민연대, ‘탄소중립, 국민실천이 답’ 캠페인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3.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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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에너지 절약·효율화 실천 활동 앞장

에너지시민연대가 이달부터 전국 220개 회원단체들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2050 탄소중립, 국민실천이 답이다’ 캠페인을 지난해 이어 올해도 연속으로 진행한다.

전 세계는 2015년 파리기후협약에서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부여하고 2050 탄소중립을 글로벌 의제화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9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을 제정하고 경제·사회·교육·문화 등의 분야에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지속 가능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에너지시민연대는 민간 부문의 탄소중립이 성공하려면 전 국민의 공감대 형성과 생활 속의 에너지 절약·효율화에 답이 있다고 보고 지난해 2050 탄소중립, 국민실천이 답이다 캠페인의 닻을 올렸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올해 8월 22일 ‘에너지의 날’과 연계해 매월 22일 밤 9시부터 5분간 ‘불을 끄고 별을 켜다’와 매월 환경기념일에 맞춘 ‘에너지 절약 실천 활동’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연중 전개할 예정이다.

캠페인 첫 일정으로 이달 22일 물의 날을 맞아 물 절약 실천 활동을 전국적으로 펼친다. 수돗물은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상수도 설비를 통해 공급돼 온실가스 배출량이 상당하다. 이에 에너지시민연대는 물의 날에 양치컵 사용 습관화를 통한 물 절약 실천 방법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4인 가족이 하루 3회 양치컵을 사용하면 물을 틀어놓을 때보다 연간 온실가스 약 12.6kg을 줄일 수 있는데, 이는 30년생 소나무 1.3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우리나라 전체 2089만 1000가구의 10%만 동참해도 30년생 소나무 289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한 연간 약 2만 60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고 에너지시민연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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