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혁신도시 수소충전소, 대구 동구에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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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혁신도시 수소충전소, 대구 동구에 들어서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5.1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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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53억원 투입해 구축…승용차 年 1300대 충전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 수소충전소 H2U 전경.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 수소충전소 H2U 전경.

전국 11개 혁신도시 가운데, 대구 동구 혁신도시에 첫 수소충전소가 들어섰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에 수소충전소 구축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충전소 이름은 ‘H2U(Hydrogen to you)’로 정했다. 국민에게 수소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공급한다는 의미다.

총 사업비 53억원이 투입된 대구 혁신도시 H2U는 시간당 수소 승용차 10대 또는 수소 버스 2대를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연간으로는 수소 승용차 기준 1300대(연간 200t 공급)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지금까지 북구 및 달서구에서만 운영되던 수소충전소가 동구 지역에 추가 설치됨으로써 관내 충전 인프라 불균형 해소 및 수소차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는 충전소 부지에 자사 대표 에너지 체험 공간도 구축했다. 28평 규모로 수소 홍보관을 조성, 로봇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수소 에너지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도를 높이고 수소 사업을 실시간 홍보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운영할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또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2022 세계가스총회(WGC) 기간 동안 수소충전소를 연계한 산업 투어 프로그램을 시행함으로써 대한민국 대표 수소 전문 기업 이미지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준공으로 김해와 대구에 자사 직영 수소충전소 2곳을 확보하게 됐다”며 “내년 말까지 광주 및 창원, 평택에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을 완료하는 등 수소 인프라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 수소 에너지 중심의 친환경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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