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수용성 문제 해소 위해 주민들 의견 청취
정부가 수소경제의 주민수용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수소에너지와 안전관리체계를 국민들에게 상세히 알리기 위해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등 수소 관련 기관·전문가가 모여 지난달 발족한 수소경제홍보 태크스포스(TF)가 5일 여수시 주삼동 주민센터에서 수소충전소 안전관리현황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여수에 구축 예정인 수소충전소 인근 지역 주민과, 수소업체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TF는 수소에너지에 대해 알기 쉽게 제작한 ‘수소에너지·수소경제 30문 30답’을 배포하고 설명회 종료 후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소전기자동차 시승 기회를 제공했다.
여수산단 내에 설치되는 야수 수소충전소는 인근 석유화학단지에서 배관을 통해 수소를 직접 공급할 예정이며, 올 상반기 중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형렬 여수시 과장은 “이번 설명회가 수소에너지, 수소충전소 등에 대해 주민들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여수시도 수소충전소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소경제홍보 TF는 향후에도 지역별 주민센터 등의 협조를 받아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를 연중 실시해 국민들과 현장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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