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中企 에너지 효율 향상에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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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中企 에너지 효율 향상에 팔 걷어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7.2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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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公, 12개사와 대·중소 동반성장 업무협약
박병춘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앞줄 왼쪽 세 번째)가 ‘2022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병춘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앞줄 왼쪽 세 번째)가 ‘2022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지난 21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12개 대기업과 ‘2022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동반성장 사업에는 서부발전과 LG화학, LG이노텍, 씨엔씨티에너지, 동서발전, 부산도시가스, 삼성전기, 한국전력, 효성,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첨단소재가 참여한다.

에너지공단은 2016년부터 대·중소기업의 상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기술·자금을 투자해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하는 동반성장 사업을 시행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공단과 12개 대기업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동반성장 기반 강화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 관련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에너지 효율 향상 등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12개 대기업은 에너지공단에서 추진하는 대표 동반성장사업인 ‘그린크레디트 발굴 지원 사업’과 ‘에너지 동행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그린크레디트 발굴 지원은 중소·중견기업이 대기업의 지원을 받아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대기업은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한 만큼 상쇄배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서부발전이 중소·중견기업 3개 사업장에 온실가스 감축시설 개체 및 외부사업 등록 관련 컨설팅을 지원한다.

에너지 동행은 대기업이 중소협력사에 에너지 효율 향상 컨설팅을 지원해주는 것으로 에너지공단은 효성중공업 등 11개 대기업과 53개 중소협력사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돕고 있다.

박병춘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를 고려할 때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활동은 매우 중요하고 의미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지원하고 에너지 효율 향상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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