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영덕 호지마을 16.7MW 육상풍력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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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영덕 호지마을 16.7MW 육상풍력 ‘첫 삽’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7.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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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분기 상업운전…年 4만 3483MWh 전력 생산
16.7MW급 영덕 호지마을 육상 풍력발전소 조감도.
16.7MW급 영덕 호지마을 육상 풍력발전소 조감도.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27일 경북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호지마을에서 16.7MW급(5.56MW×3기) 육상 풍력발전소 착공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중부발전이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의 재생에너지 전문계열사인 토탈 에렌, 국내 개발사 윈이엔에스와 공동 출자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2017년 8월 발전사업허가 취득 이후 5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이날 착공에 이르게 됐다.

호지마을 풍력의 준공까지는 약 18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2024년 1분기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년간 매년 4만 3484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가정용 전기 소비기준 환산 시 연간 3만 50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중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5만 2180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향후 토탈에렌, 윈이엔에스와 함께 호지마을 2단계 사업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며, 출자자와 협의해 자체 O&M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2030년까지 신재생 발전비율 30%를 달성하기 위해 풍력 전문인력 100명 육성과 풍력 10GW 개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호지마을 풍력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 토탈 에렌과 국내·외 사업에서 협력관계를 강화해 풍력기술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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