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公·전기協, 중소·중견기업 K-RE100 참여 유도
지원금 36억원 조성…지난 5월 신청 A사 1호 선정
지원금 36억원 조성…지난 5월 신청 A사 1호 선정
대한전기협회(회장 정승일)는 한국형 RE100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제3자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 망 사용료 지원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제3자 PPA는 한전이 전기소비자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간 전력구매를 중개해 재생에너지 구매를 돕는 제도다. 지난해부터 기업 등 전기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사용하고 그 실적에 대해 확인서를 받아 이행하는 한국형 RE100 이행 수단 중 하나다.
앞서 전기협회는 에너지공단이 지난해 12월 공모한 제3자 PPA 망 사용료 지원 사업 관리·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그간 신청·접수를 비롯해 지원 대상 검증 등의 업무를 담당해오고 있다. 올해 2~3월에는 제3자 PPA 망 사용료 지원 사업 전국 순회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제3자 PPA 망 사용료 지원 사업에는 총 36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1호 망 사용료 지원 대상 기업으로는 지난 5월 신청한 A사가 선정돼 내년 4월까지 한전에 납부해야 하는 망 사용료를 보조 받게 된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에 재생에너지 전기 사용에 관심이 있었지만 비용 부담으로 인해 참여를 망설였던 중소·중견기업들의 문의 및 참여가 많았다”며 “향후에도 한국형 RE100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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