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백운호수에 MG 기반 탄소중립 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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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백운호수에 MG 기반 탄소중립 공원 조성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8.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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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이소영 의원실·한전 경기본부·에너지公과 협업
태양광·ESS·전기차 등 연계해 에너지 자급자족 구현
18일 진행된 의왕 백운호수 탄소중립 공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 두 번째부터) 이소영 의원, 김성제 의왕시장,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8일 진행된 의왕 백운호수 탄소중립 공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 두 번째부터) 이소영 의원, 김성제 의왕시장,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이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에 위치한 백운호수에 마이크로그리드(MG, Micro Grid) 기반의 탄소중립 공원을 만들기로 하고 관계 기관들과 협력을 본격화한다.

18일 LS일렉트릭은 의왕시,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 한전 경기본부, 에너지공단과 함께 백운호수 공원 내 탄소중립 공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백운호수 공원 내 2만 4242㎡ 부지에 마이크로그리드 기반의 분산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공원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소규모 지역에서 독립적 분산 전원을 통해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작은 단위의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이다.

탄소중립 공원에는 주차장 태양광과 전기차 급속·완속 충전시설,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해 시민 편의를 제공하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매전수익으로 운영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인근 지역에 정전이 발생할 경우 비상전원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의왕시는 공원 부지 제공과 전력계통 연계 및 도로 사용 등 인·허가를 지원하고 이소영 의원실은 분산에너지와 마이크로그리드 관련 제도 및 정책 수립에 나선다. 한전 경기본부는 전력계통 연계 기술 검토와 전력설비 설치·운영에 대한 기술 지원을 담당하고 에너지공단은 분산에너지 운영 데이터 확보와 신규 제도 실증·개선 업무를 맡는다.

LS일렉트릭은 실질적인 투자를 통해 전기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한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는 한편 사업 운영 중 취득한 데이터를 협력 기관과 공유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탈탄소·기후변화 대응은 역행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 기술의 발전과 확산은 세계 모든 국가들의 과제”라며 “탄소중립 공원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시민 편의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나은 탄소중립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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