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원자력안전 옴부즈만’에 이금로 변호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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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대 원자력안전 옴부즈만’에 이금로 변호사 위촉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2.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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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산업계 비리·부조리 방지 감시자 역할 수행
원자력안전위 5대 옴부즈만에 위촉된 이금로 변호사.

원자력안전위 5대 옴부즈만에 위촉된 이금로 변호사.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는 이금로(55) 변호사를 제5대 원자력안전 옴부즈만으로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법무부 차관과 대전·수원고등검찰청 검사장을 역임한 이 변호사는 원자력 산업계의 비리와 부조리를 방지하는 감시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옴부즈만 임기는 2년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

원자력안전 옴부즈만은 원자력안전 관련 기기·부품 결함, 불합리한 업무 관행, 원자력안전법령 위배 행위 등에 대한 제보를 받아 원안위에 조사를 요청하고 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가 제대로 이행됐는지 감시·감독한다.

원안위는 2013년 원전 부품 시험성적 위조 사건을 계기로 원자력산업계 내부 비리를 근절하고 국민의 자발적 참여로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그 해 6월부터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138건의 비리 제보를 받아 총 2억 54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엄재식 원안위 위원장은 “이금로 변호사가 독립적이고 공정한 직무수행을 통해 옴부즈만으로서 국민과 소통하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원자력 분야 비리와 부조리를 근절하기 위해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원전 비리 제보는 원안위 홈페이지 옴부즈만 게시판, 전화(1899-3416), 팩스(02-397-7368), 이메일(ombudsman@nssc.go.kr), 우편(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78 KT 빌딩 13층 원자력안전 옴부즈만 앞)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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