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임진각 주차장 등 파주에 태양광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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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임진각 주차장 등 파주에 태양광 설치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9.0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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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와 신재생 동맹…10곳에 10MW 조성
농촌 지역 상생형 수소 융·복합사업도 추진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왼쪽 다섯 번째)과 김경일 파주시장(왼쪽 여섯 번째)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 개발 업무협약’ 체결 후 양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왼쪽 다섯 번째)과 김경일 파주시장(왼쪽 여섯 번째)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 개발 업무협약’ 체결 후 양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과 파주시(시장 김경일)가 경기 북부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발전 거점 지역을 구축한다. 임진각 주차장 등 공영주차장 10곳에 1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고 농촌 지역에 연료전지 및 수소충전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지난 2일 파주시청 본관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파주시가 남부발전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지자체 상생형 사업 유치 협조를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양측은 △파주시 주민 수용성 확보를 통한 공동 사업개발 △공영주차장 및 시 유휴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 건설 △농촌 상생형 수소 융·복합사업 △에너지자립형 산업단지 인프라 구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남부발전은 11월 발전사업 허가 및 공사계획인가를 목표로 정부와 지자체 협업 하에 주차장 태양광과 농촌 상생형 수소 융·복합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 지역인 파주시와 남부발전이 신재생 사업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돼 고무적”이라며 “파주시가 군사 안보 지역을 넘어 에너지 경제의 핵심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수도권 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에너지 거점도시 구축을 위해 남부발전과 함께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남부발전은 기후환경 변화와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철도역 승강장, 고속도로 유휴지 등에 공공기관 협업 태양광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지난해 10월 신인천빛드림본부에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80MW급 연료전지를 준공하는 등 신에너지 사업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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