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重, 아프리카 전력시장 공략…나미비아서 315억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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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重, 아프리카 전력시장 공략…나미비아서 315억원 수주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9.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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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전력청과 초고압 변압기 10대 신설·증설 계약
남아공·에티오피아에서도 변압기·변전소 사업 따내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대표이사(왼쪽)가 하우루푸 나미비아 전력청장과 200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설치 프로젝트 계약 체결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대표이사(왼쪽)가 하우루푸 나미비아 전력청장과 200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설치 프로젝트 계약 체결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이 아프리카 전력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효성중공업은 서울시 마포구 효성그룹 본사에서 나미비아 국영 전력청(NamPower)과 200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설치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효성중공업은 올해만 나미비아 전력청으로부터 132kV에서 400kV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10대 신설·증설 사업을 따냈다. 총 계약 규모는 315억원으로 내년까지 납품을 완료할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아프리카 전력시장에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민자발전사업용 400kV 변압기 수주에 성공했고 에티오피아 전력청과 남부지역 전력 현대화를 위한 2300억원 규모의 변전소 건설 프로젝트 계약을 맺었다.

박태영 효성중공업 글로벌신사업영업팀 담당 임원은 “최근 아프리카 국가들이 전력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전력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전부터 아프리카 전력시장 개척에 공을 들였고 최근에는 추가 신흥 국가의 전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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