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수소산업 발전 위해 민간 차원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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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수소산업 발전 위해 민간 차원 협력 강화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2.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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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H2KOREA, 美 FCHEA와 MOU…코드·표준 선진화 추진
문재도 H2KOREA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모리 마코위츠 FCHEA 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MOU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재도 H2KOREA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모리 마코위츠 FCHEA 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MOU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수소산업 분야 대표 기관이 양국의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회장 문재도, 이하 H2KOREA)은 지난 10일 미국 연료전지및수소협회(회장 모리 마코위츠, 이하 FCHEA)과 한·미간 수소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양국 간 수소 정보를 공유하고 코드와 표준을 선진화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 또 연료전지 산업 성장과 수소공급 확대 등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재도 H2KOREA 회장은 “이번 협력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의 연료전지 및 수소 시장에 대한 공동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라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양국 간 수소산업 협력을 촉진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 마코워츠 FCHEA 회장은 “연료전지와 수소기술에 대한 국제사회의 큰 관심과 투자를 감안하면 양국 협회 간 이번 제휴는 산업계가 기존 시장에서 모멘텀을 계속 유지하면서 새로운 분야로 확장해 나가는 데 매우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H2KOREA는 수소 밸류체인 상의 산‧학‧연‧관 73개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한 민관협의기구로 정책·제도 발굴 및 제안, 홍보, 국제협력 등을 통해 수소경제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

FCHEA는 미국의 대표적인 민간 수소기관으로 정부에 업계의 의견을 제공하고 각종 교육을 통해 연료전지 및 수소기술에 대한 환경적‧경제적 이익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자동차 제조사, 연료전지 스택 및 설비 제조업체, 산업용 가스회사, 전기분해 및 수소충전업체, 부품공급업체, 서비스 공급자 등 전 세계 공급망을 아우르는 공공과 민간 부문의 산업체들을 대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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