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중대재해 근절 위해 안전관리 고삐 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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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중대재해 근절 위해 안전관리 고삐 죈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9.2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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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 D-100 캠페인…4년 연속 중대재해 재로 목표
작업지휘자 배치 늘리고 야간·긴급 작업 관리 강화
26일 서부발전 본사에서 열린 ‘중대재해 근절 D-100 캠페인’에 참석한 박형덕 사장(앞줄 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6일 서부발전 본사에서 열린 ‘중대재해 근절 D-100 캠페인’에 참석한 박형덕 사장(앞줄 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4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달성을 위해 협력사 근로자 안전 챙기기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23일과 26일 본사와 전 사업소에서 ‘중대재해 근절 D-100 캠페인’을 벌였다.

우선 23일에는 태안과 평택, 서인천, 군산, 김포 등 5개 사업본부가 일제히 협력사들과 무재해 100일을 달성하기 위한 선포식을 가졌다. 본사는 26일 박형덕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다함께 모여 중대재해 근절을 다짐했다.

2019년부터 시작된 중대재해 근절 캠페인은 사고 빈도가 높은 가을·겨울철을 산업재해 취약시기로 지정해 안전관리에 더욱 집중하고자 마련됐다. 이달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100일간 진행된다.

서부발전은 현장의 위험설비 발굴과 개선에 중점을 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협력사 중심으로 작업 현장의 안전문화를 정착·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부·협력사 함께(Go Together!) 무재해 100일 달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앞으로 100일간 서부발전과 협력사는 추락, 충돌, 협착 사고를 집중 관리하고 예방, 실천, 의식 3대 안전문화 혁신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협력사별로 사업소 릴레이 안전 활동을 통해 무재해 깃발 전달식을 갖고 자체 제작한 WP-안전 앰블럼을 착용해 안전의식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안전 대책으로 위험작업에 대한 작업지휘자 배치를 기존 의무 범위보다 확대하고 야간·주말·긴급 작업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실제 현장에서 체감하는 안전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 작업 미팅(TBM)을 시행하고 관리감독자의 안전 활동 참여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작업자의 안전 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감성 안전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중대재해 4년 연속 제로 달성의 강력한 의지를 담아 협력사별로 중점관리 항목을 만들어 실적 관리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실적이 우수한 사업소에는 포상을 수여해 안전 활동 동기부여는 물론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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