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이 지원한 국산 가스터빈 핵심부품 수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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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이 지원한 국산 가스터빈 핵심부품 수출 쾌거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9.2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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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터빈, 美 APG사 등과 130만 달러 공급 계약
29일 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에서열린 '가스터빈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 완료 및 해외 수출 달성 기념식'에서 이상규 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왼쪽 네 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9일 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에서열린 '가스터빈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 완료 및 해외 수출 달성 기념식'에서 이상규 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왼쪽 네 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중소기업과 손잡고 개발한 국산 가스터빈 핵심부품이 첫 해외 수출길에 올랐다.

29일 남동발전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발전본부에서 ‘가스터빈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 및 개발 부품 해외 수출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상규 안전기술부사장과 임직원, 부산지방 벤처중소기업청, 가스터빈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 참여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는 가스터빈 전문 중소기업인 성일터빈과 1995년 연소기 고온부품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25여년의 협업 끝에 핵심 고온부품 10여개를 개발했다. 이후에도 현장 실증과 기술 개발 자문, 성과 홍보 등을 통해 가스터빈 고온부품 국산화 개발 생태계 조성 및 기술 사업화를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성일터빈은 미국 텍사스 휴스턴 APG사 등과 약 13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추가 수출까지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남동발전은 기술개발 및 해외수출을 달성한 성일터빈에 기념패를 전달했다. 성일터빈은 국산화 개발과 현장 실증 사업화에 도움을 준 남동발전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두산에너빌리티의 한국형 가스복합 국산화 개발 현황 설명을 듣고 고온부품 국산화 개발품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규 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가스터빈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 및 해외 수출 달성을 위해 노력한 중소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민수 분당발전본부장은 “발전설비의 핵심기술 국산화 등 기술자립을 위해 중소기업의 진입장벽을 완화하고 신뢰도 높은 국산 부품 조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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