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GW 이상 집합 자원 모집 및 VPP 추진
LS일렉트릭(ELECTRIC)이 전력거래소가 시행하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참여를 통해 소규모 전력중개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31일 LS일렉트릭은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참여를 위해 총 23MW의 자원을 확보한 데 이어 지난 8월 전력거래소에 중개사업자로 등록 후 최근 등록시험을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제도는 전력거래소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른 출력 변동성 대응을 위해 지난해 10월 도입했다.
발전설비용량 20MW 이상 태양광‧풍력발전사업자 등이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하루 전 예측해 제출하고 당일 오차율 이내로 이를 이행할 경우 정산금을 지급한다. 중개사업자가 모집한 집합자원 이용률이 10% 이상인 발전량에 대해 예측 오차율이 6% 이하인 경우 kWh 당 4원, 6% 초과 8% 이하인 kWh당 3원의 정산금을 받게 된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사업 참여를 기점으로 육지와 제주 지역 태양광, ESS 자원을 추가로 모집해 내년까지 GW 이상의 집합자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또 전력거래소에서 내년 제주에서 시행하기 위해 설계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발맞춰 가상발전소(VPP ; Virtual Power Plant)를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발전량 예측 모델과 ESS 스케줄링 솔루션 기술을 기반으로 높은 예측 정확도로 등록시험에 통과했다. 기상조건이 좋은 날의 경우 최대 98%의 예측 정확도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 예측 정확도 고도화, VPP 시스템 운영능력 향상 등을 통해 향후 더 높은 수익 창출을 창출하고 VPP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