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복합화력·신재생E 세계 최고 기술력 확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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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복합화력·신재생E 세계 최고 기술력 확보 박차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11.0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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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력연구소 EPRI와 운영기술 평가 기준 수립 나서
미국 전력연구소 EPRI 관계자들이 영흥발전본부를 방문해 신재생에너지 운영기술 현장평가를 시행한 뒤 남동발전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국 전력연구소 EPRI 관계자들이 영흥발전본부를 방문해 신재생에너지 운영기술 현장평가를 시행한 뒤 남동발전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EPRI(미국 전력연구소)로부터 발전운영 기술부문 ‘올해의 기술상’을 수상한 한국남동발전이 복합화력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운영 기술에서도 세계 최고에 도전한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달 17일부터 25일까지 분당발전본부와 영흥발전본부에서 EPRI와 함께 복합화력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운영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발전소 현장평가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남동발전은 세계 최고 수준의 화력발전 운영기술을 복합화력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유연하게 전환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EPRI와 관련 발전설비 운영기술 평가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 복합화력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에 맞춘 EPRI의 현장평가와 평가 가이드라인 개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재생에너지 설비는 도입 시기가 10년 내외로 길지 않아 이를 운영하는 기술에 대한 평가 기준 마련과 표본사례 수집이 쉽지 않았다. 이에 양 기관은 이번 현장평가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운영 기술에 대한 평가범위와 기준을 수립하고 이를 적용할 수 있는 평가 도구를 개선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영흥발전본부에서 태양광, 풍력, 소수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각 에너지원별 운전, 정비, 운영전반 등 3개 분야에 걸쳐 약 250개 항목에 대한 현장평가를 진행한 데 이어 분당발전본부에서 복합화력 운영기술 평가를 통해 운전, 정비, 운영 전반에 대한 강점과 개선점을 확인했다.

이번 평가를 토대로 EPRI는 복합화력 및 신재생에너지 운영 기술과 관련한 각종 가이드라인과 사례를 만들어 남동발전에 설비 운영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나아가 해당 분야에 대한 기술평가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운영 기술에 대한 평가와 기술기준 마련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운영기술 개선과 수소, 암모니아 등 무탄소 전원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EPRI와 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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