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선거 기탁금 5천만원→1억원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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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선거 기탁금 5천만원→1억원 상향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11.0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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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회 이사회서 개정안 논의…선거운동 기간 50일로 단축
내년 예산 편성 공정성·적정성 확보 위해 심의위 편성키로
전기공사공제조합은 4일 서울 논현동 소재 조합회관에서 제188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은 4일 서울 논현동 소재 조합회관에서 제188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백남길)이 이사장 선거 출마 기탁금을 현행 5000만원에서 두 배 늘어난 1억원으로 상향하고 선거운동 기간은 90일에서 50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4일 조합은 서울 논현동 소재 조합회관에서 제188회 이사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이 담긴 ‘이사장 선거제도 개정안’을 논의했다.

조합은 유관기관 선거제도와 일관성을 갖추고 선거 과열 방지와 공정하고 합리적인 선거 문화 정착을 위해 선거제도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내년 2월 개최 예정인 정기총회 통과 시 효력이 발휘된다.

이날 이사회는 조합원수 증가에 따라 비상근 이사 중 조합원 이사를 현행 12명에서 20명으로 8명 증원하고 원활한 보증상품 출시를 위해 신규 보증상품은 법이나 시행령이 아닌 정관에서 규정한다는 내용의 법‧령‧정관 개정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울러 내년 예산 편성의 공정성과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예산심의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 위원회는 조합원 7명, 상근이사 1명으로 구성되며, 다음 이사회에 상정될 2023년도 수지예산(안)의 사전심의를 맡게 된다.

백남길 이사장은 “내년에는 경기중부지점 개설 등 굵직한 사업을 앞두고 있다”며 “조합원의 소중한 자산이 낭비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쓰이도록 예산심의위원회는 예산편성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사회는 이날 본격적인 회의에서 앞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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