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당 30원 저렴하고 불법 석유 적발률도 낮아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은 소비자가 믿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석유 유통시장 조성을 위해 석유품질인증프로그램 협약 가입 주유소를 지난해 488곳에서 올해 512곳으로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석유품질인증프로그램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하에 석유관리원이 운영하는 제도다. 협약을 맺은 품질인증주유소는 앞으로 최대 연 20회까지 품질관리 지원을 받게 되며, 소비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해당 주유소에 발광다이오드(LED) 현판을 부착하게 된다.
품질인증주유소는 비협약 주유소보다 L(리터)당 약 30원 저렴하고 불법 석유 적발률도 매우 낮은 편이다.
석유관리원은 소비자가 쉽게 품질인증주유소를 찾을 수 있도록 민간업체인 티맵과 협업해 내비게이션 앱에 품질인증주유소 협약 가입 정보표시 및 검색기능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2월부터는 자체 개발한 ‘모바일 석유 정보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가 인근 품질인증주유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국민이 더 안전하게 석유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매년 품질인증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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