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구 사장, 소재·부품 국산화 노력 협력사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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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구 사장, 소재·부품 국산화 노력 협력사 현장 방문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2.1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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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창원특수강 및 터보링크 찾아 연구개발 현황 점검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가운데)이 세아창원특수강에서 실증시험용 보일러튜브 테스트 공정을 확인하고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가운데)이 세아창원특수강에서 실증시험용 보일러튜브 테스트 공정을 확인하고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지난 13일 국내 소재산업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외산 발전설비를 국산화하기 위한 주요 프로젝트 현장을 찾아 협력사의 연구개발 활동을 격려했다.

박 사장은 이날 경영진과 함께 경남 창원시와 김해시에 각각 위치한 세아창원특수강, 터보링크를 방문해 부품 및 소재 개발현황을 직접 체크하고 과제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엮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중부발전의 테스트베드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개발 완료 후 국내 적용뿐만 아니라 해외 판로개척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동반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중부발전의 지원 아래 일본 제품에 의존해 온 고온·고압용 보일러 튜브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현재 시제품 상용화를 위한 실증을 보령발전본부와 인천발전본부에서 진행 중이다.

터보링크는 중부발전과 ‘550MW급 증기터빈 틸팅 패드 베어링(Tilting Pad Bearing) 성능개선기술’을 개발해 보령화력 8호기에서 운영 중이다. 이 성공모델을 기반으로 중부발전의 해외사업장인 인도네시아 찌레본 발전소에서 지난해 말부터 현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지용 세아창원특수강 사장은 “철강시장의 저성장 국면과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중부발전의 연구개발 지원 및 현장실증 제공으로 국산화 개발에 더욱 주력해 미래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성공적인 부품·소재기술 독립을 위해 협력기업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제품의 국산화개발 뿐만 아니라 향후 해외 판로 개척 등에도 적극 협조하고 동반성장을 위해 중소기업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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