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협력사 해외 시장 확대 ‘뒷바라지’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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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협력사 해외 시장 확대 ‘뒷바라지’ 앞장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11.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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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트윈 기업 포미트 ‘KWC-30’ 사업 선정
가스터빈 핵심부품 국산화 성일터빈 현장 경영
남동발전은 디지털트윈 전문 협력 중소기업 포미트를 2022년 ‘KOEN World Class-30(이하 KWC-30)’ 기업으로 선정하고 지난 10일 현판식을 가졌다.
남동발전은 디지털트윈 전문 협력 중소기업 포미트를 2022년 ‘KOEN World Class-30(이하 KWC-30)’ 기업으로 선정하고 지난 10일 현판식을 가졌다.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 10일 부산시 수영구에 위치한 디지털트윈 전문 협력 중소기업 포미트를 2022년 ‘KOEN World Class-30(이하 KWC-30)’ 기업으로 선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2015년부터 시작된 KWC-30 사업은 유망 중소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는 남동발전의 성장사다리 프로그램 중 최상위 단계의 프로젝트다. 협력사 중 매출액 150억원, 수출액 50만 달러 수준의 발전 분야 강소기업 30개사를 발굴해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선정 기업은 전문 컨설턴트의 사전진단을 통해 판로개척과 기술 확보, 연구개발, 경영혁신 등 분야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2년간 종합컨설팅과 함께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남동발전은 이날 발전용 가스터빈 고온부품을 제작하는 성일터빈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성일터빈은 남동발전의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사업과 산업혁신운동 등 다양한 협력 사업에 참여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남동발전과 협업해 발전용 가스터빈의 핵심 고온 부품인 블레이드 및 재생 정비 기술을 국산화하고 최근 미국 텍사스 휴스턴 APG사 등과 약 13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 수출까지 기대하고 있다.

발전용 가스터빈 블레이드는 그동안 해외기업들이 기술을 선점하고 있어 기술 장벽이 높은 분야로 여겨졌다. 1000도 이상 고온 연소가스에 노출돼 주기적 교체가 필요하며, 터빈 운영에서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부품이기도 하다.

조영혁 남동발전 경영지원본부장은 “우수 협력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현장 중심의 경영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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