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체계 정비로 사이버위기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해킹 등 발전소에 대한 온라인 공격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이버안전센터 규모를 확대했다.
14일 서부발전은 태안·평택·인천·군산 등 4개 발전소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24시간 탐지·대응하는 사이버안젠센터를 확대 이전하고 충남 태안 본사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사이버안전센터는 이번 확대 이전을 통해 통합보안관제, 침해사고 대응 등 사이버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재난·재해 발생에 대비한 자체 비상전원 및 장비를 구축, 유사시에도 중단 없는 보안관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9면이던 통합보안관제 화면을 16면으로 늘리고 사이버위기대응 종합상황실과 침해사고분석실을 신설해 사이버위기상황에 대한 컨트롤타워 기능을 키웠다. 종합상황실은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전용선으로 연결된 화상회의시스템이 구축돼 각종 해킹 공격에 대한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하다.
김성균 서부발전 부사장은 “최근 비대면 업무, 디지털전환 확대로 침해사고 위험이 늘고 있어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며 “국가기반시설을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해 국정원, 산업부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에너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