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회 자금운용위 개최…내년 목표 수익 310억 설정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백남길)은 22일 서울 논현동 회관에서 제32회 자금운용위원회를 열어 홍진표 에이투지 대표이사를 신임 위원장으로, 현직 증권 투자 전문가를 위원으로 각각 위촉했다.
백남길 조합 이사장은 회의에 앞서 신임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조합 자금운용 업무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진표 신임 자금운용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부담이 적지 않다”면서 “조합 자금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날 자금운용현황 및 대체투자 상품 운용 현황을 검토한 뒤 내년 여유금 운용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내년도 연평균 운용금액은 8200억원이며 목표 수익률은 3.78%, 목표 수익금액은 310억원이다. 위원회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비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한편 대체투자 신규상품 발굴과 전략적 자산배분을 통한 고수익 장기상품 투자로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여유금 운용계획안은 내달 1일 개최 예정인 제189회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조합이 대체투자 수익성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 21일자로 영입한 김홍섭 대체투자팀장이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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