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4차 산업혁명 대비 맞춤형 시스템 전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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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4차 산업혁명 대비 맞춤형 시스템 전환 완료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2.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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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최초 클라우드 내 업무시스템 100% 구축
노후 ERP 메모리 기반 차세대 시스템으로 변경
남부발전 본사가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남부발전 본사가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Industry 4.0 기반의 최신 ICT 기술 도입을 잇따라 도입하며, 미래핵심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최근 공공부문 최초로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이하 ERP)과 연계된 업무시스템 서버 전체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재편하고 기존 하드디스크 기반의 노후 ERP 시스템을 메모리 기반의 차세대 시스템(S/4HANA)으로 변경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신규서버 구축 시에는 물리적인 장비구매가 필요해 수개월의 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이제는 클라우드 환경 내에서 수 시간 이내로 소프트웨어 구성만으로 가상서버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 이를 통해 사업이 끝나면 곧바로 자원을 회수해 다른 서비스에 재할당 하는 등 정보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는 정보 처리를 자신의 컴퓨터가 아닌 네트워크로 연결된 중앙서버 등 다른 컴퓨터로 처리하는 기술을 일컫는다.

최신 ERP시스템(S/4HANA)에서는 빅데이터 분석 관련 기능이 강화돼 경영관리 분야뿐만 아니라 발전운영 및 정비관리 업무에도 데이터에 근거한 의사결정으로 신속‧정확한 업무처리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 남부발전은 신정식 사장 취임 이후 전 직원의 디지털 역량강화와 함께 경영전반에 디지털 변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 직원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해 별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ICT 교육 예산을 대폭 증액하는 등 CEO 주도로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인 디지털 전환을 꾀하고 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차세대 ERP 시스템의 성공적 전환을 시작으로 오는 6월 남제주 스마트 발전소 준공, 12월 ERP 통합 발전운영 및 정비관리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디지털 역량을 확보한 발전사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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