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協 정총…원전 해체분야 KEPIC 개발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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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協 정총…원전 해체분야 KEPIC 개발 중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2.2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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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산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 기반 구축 다짐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가 올해 전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원전 해체분야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전기협회는 21일 서울 송파구 소재 전기회관에서 임직원을 비롯한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정기총회(제55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뼈대로 하는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과 △2019년도 수지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 등 2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협회는 올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국가에너지연구사업과 전기산업진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전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수행과 미래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우선 정부 에너지정책에 발맞춰 원전 해체분야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을 개발하고 운영원전 안정성 제고를 위한 KEPIC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화력발전소 환경기술 표준화를 선도하며 성능시험 요건을 개선하는 동시에 사용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KEPIC e-Book 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한국전기설비규정(KEC)의 활성화를 목표로 연 15회 이상의 해설교육과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산업계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와 적용 문제점 개선에 대한 연구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미국, 독일, 영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 다양한 해외 국가들과의 국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상호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이외에 전기계 중심단체로서 주요 현안에 대한 다양한 여론형성 및 공익역할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전기부문 표준품셈 유지관리 △우수한 기능인력 양성 △내실 있는 정책연구 사업 및 조사연구 사업 △이공계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등을 통해 전기산업의 발전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김종갑 전기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 에너지신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키워 나가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올해는 KEPIC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제고하고 KEC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전기산업계의 기술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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