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균 전기硏 원장 직대, 새해 화두로 ‘안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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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균 전기硏 원장 직대, 새해 화두로 ‘안전’ 강조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1.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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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서 “임직원·업체 안전사고 유의 노력” 당부
김남균 전기연구원 원장 직무대행이 2일 열린 ‘2023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김남균 전기연구원 원장 직무대행이 2일 열린 ‘2023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직무대행이 2일 ‘계묘년(癸卯年)’ 새해 화두로 ‘안전’을 제시했다. 이날 열린 ‘2023년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서다.

김 원장 직대는 “전기연구원은 업무 특성상 항상 안전사고에 노출돼있고 최근에는 대형 인프라 구축도 연이어 진행되고 있다”며 “안전보건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임직원은 물론 업무 관련 업체들까지도 안전사고에 유의할 수 있도록 부서별로 각별한 노력과 협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김 원장 직대는 지난해 연구개발과 시험인증, 행정 각 분야에서의 대표성과도 언급했다. 연구개발 부문에는 60건 이상의 기시무술이전 계약 체결 성과, 그래핀 관련 기술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최우수’ 선정, 전고체전지 소재 기술의 ‘출연(연) 10대 우수성과 선정’ 등을 꼽았다.

전력기기 시험인증과 관련해선 기관 브랜드 가치 제고 노력과 더불어 ‘광주 레독스흐름전지 시험인증센터 준공’, ‘안산 전기차 국제 테스티벌 성공 개최’ 등 연구원 지역조직 성과를 내세웠다.

행정 부문에서는 연구지원체계평가 S등급 획득,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출연(연) 유일 ‘대한민국 SNS 대상’ 수상 등을 강조했다.

김 원장 직대는 “지난해는 갑작스러운 이별과 새로운 만남, 뿌듯한 결실과 아쉬운 후회가 교차했던 한 해”라며 “지난날의 슬픔과 아쉬움은 뒤로 하고 행복하고 좋았던 기운만 담아 2023년 토끼의 해에는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껑충 뛰어넘는 힘찬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한편 시무식에서는 지난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팀을 위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영예의 KERI 대상 팀 부문은 ‘황화물계 전고체전지 기술 개발팀’이 차지했다. 전기차의 주행거리 한계와 폭발·화재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전고체전지’의 상용화에 기여할 핵심 기술을 다수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개인 부문인 ‘올해의 KERI인 상’은 낙뢰로부터 지중 송전케이블 및 변전소를 보호할 수 있는 ‘송전급 피뢰기 핵심소자 기술’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 개발한 강성만 전기환경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E-모빌리티용 고전압 탄화규소 트렌치 모스펫 소자 기술 상용화팀 △대용량 전력저장용 레독스흐름전지(RFB) 시험인증센터 구축팀 △2022년 연구지원체계 평가팀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초고압 피뢰기용 핵심소자(MOV) 개발팀 △시뮬레이션 기반 기업지원팀 △차세대 고효율(IE4) 전동기 오픈플랫폼 구축 및 운영팀 △장거리 무선전력 전송팀 △무결함 성적서 발행을 통한 KERI 브랜드 내실화 추진팀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 취득 팀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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