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2025년까지 차기 전력거래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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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2025년까지 차기 전력거래시스템 구축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1.3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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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포함 ‘전력시장 다원화’ 대응
IT 신기술 적용해 전력 비즈니스 융합 플랫폼 구현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전력시장 다원화에 대비해 2025년 완료를 목표로 차기 전력거래시스템(MMS, Market Management System) 구축 사업에 나섰다.

31일 전력거래소는 차기 MMS 구축을 위한 착수 회의를 열어 주 사업자인 한전KDN과 컨소시엄사로 참여한 아이티아이즈와 향후 진행 방향을 논의했다.

MMS는 전력거래소의 공정하고 투명한 전력시장 운영 업무 수행과 전력시장 참여자들의 전력거래 업무를 지원하는 전력IT 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은 2014년 구축돼 2025년 수명주기가 도래하는 현 시스템을 대체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2025년 12월까지 35개월간 진행된다.

차기 MMS에는 △비동기·병렬처리 구조 최신 IT 아키텍처 도입 △전력거래시장 정산규칙 관리 고도화 △실시간 시장 등 전력시장 제도개편 관련 제반기능 개발 △회원사 참여 모의 플랫폼 도입 △주시스템·후비시스템 상시 운영체계 도입 등 전력시장 운영에 필요한 신규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다.

전력거래소는 차기 MMS 구축을 통해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전력시장 다원화 기반을 다지고 최신 IT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접목으로 다변화하는 전력시장 제도에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대·중소기업 간 협업으로 전력IT 분야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기 MMS의 성공적인 구축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중심의 미래를 선도하는 일에 최선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31일 열린 차기 전력거래시스템 구축 착수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31일 열린 차기 전력거래시스템 구축 착수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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