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公, 中企 고효율인증 시험수수료 지원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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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公, 中企 고효율인증 시험수수료 지원 늘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2.2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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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억 지원…등기구 품목 예산 45% 증액
이달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접수 받아
에너지공단 울산 본사 사옥.
에너지공단 울산 본사 사옥.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중소기업의 고효율인증 시험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1억 8000만원을 지원한다.

에너지공단은 10월까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중소기업 고효율인증 시험수수료 지원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소기업에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에 소요되는 시험수수료 비용을 지원해 부담을 덜어주고 고효율 제품 보급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등기구’와 ‘등기구 외’ 품목으로 나눠 지원한다.

고효율 시험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기구 품목에 대해서는 1개 기업당 최대 37건에 대해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9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935건의 인증 취득 비용을 지원한 에너지공단은 올해 더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예산을 45% 증액한 1억 6000만원으로 편성했다.

또 기업이 에너지공단으로 신청하면 시험기관을 배정하던 기존 방식을 바꿔 시험기관으로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해 일주일 정도 소요되던 접수 기간을 대폭 줄였다. 이와 함께 시험성적서, 고효율인증서가 모두 발급돼야 지원이 완료되던 절차를 시험성적서만 발급되면 완료되도록 간소화해 그간 제기됐던 애로사항도 해소했다.

등기구 외 22개 품목은 에너지공단이 시험수수료 지원을 주관하는 절차로 기존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올해 예산은 2000만원이며, 기업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고효율인증을 취득한 국내 중소기업은 제반서류를 구비해 에너지공단 효율관리제도 홈페이지(eep.energy.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에너지공단 효율관리제도 홈페이지 및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시스템(hieff.kemc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올해 지원 사업을 통해 혜택을 받는 중소기업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경기 침체로 인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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