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돌’ 전기공사공제조합, ‘조합원 중심, 새로운 미래’ 비전 제시
상태바
‘40돌’ 전기공사공제조합, ‘조합원 중심, 새로운 미래’ 비전 제시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2.23 1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 41회 정기총회 열어 올해 사업계획 등 의결
조합원 지향·경쟁력 제고·전문성 강화 등 추진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당기순이익 204억 목표
선거 제도 개선…기탁금 5000만원→1억원 상향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백남길)이 ‘조합원 중심, 새로운 미래’를 경영 목표로 설정하고 조합원 지향, 경쟁력 제고, 전문성 강화 등 3대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또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해 지속가능성장의 초석을 탄탄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조합은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조합회관에서 ‘제41회 정기총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결정의 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조합은 3대 핵심 사업 가운데 ‘조합원 지향’과 관련해 △조합법 및 시행령 개정 △조합원 순회 간담회 △조합원 중심의 영업제도 운영 △경기중부지점 신설 및 지점명칭 변경 △창립 40주년 기념행사 개최 및 연사 편찬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는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대외 상생협력 활동 강화 △ESG 경영 지속 추진 △공제사업 경쟁력 강화 △수익극대화를 위한 신규 수익사업 검토 △보증영역 확대를 △전기공사업 의무보험 도입 추진 등을 제시했다.

‘전문성 강화’를 통한 성과 창출을 위해선 △직무전문성 강화를 위한 정보화 교육 △자산운용 전문성 강화 △직원 역량강화 및 직무전문가 육성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에 나서기로 했다.

올해 추정손익은 수익 912억원, 비용 649억원으로 법인세 비용 59억원을 차감한 당기순이익은 204억원으로 추산했다. 조합 당기순이익이 2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창립 40년 역사상 처음이다.

조합은 이날 지급보증 상품 중 시운전성능이행보증 부문을 신설하고 이사장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정관 변경의 건’도 통과시켰다. 선거 과열경쟁 방지를 위해 후보 등록 시 150~200개사로부터 추천장을 받아 제출해야 했던 규정을 삭제하는 한편 기탁금을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고 기탁금 귀속요건은 유효 득표수 15% 미만에서 20% 미만으로 강화했다.

‘경기북부지점 신사옥 건립 추진의 건’도 원안 의결했다. 44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업무 공간 확충 및 이용편익 증진을 위한 것으로 신사옥은 건축연면적 2000㎡에 지상 5층 규모의 건물로 조성된다. 앞서 조합은 경기북부지점 신사옥 건립을 위해 지난해 12월 경기 양주시 옥정동 일대 1910.10㎡ 부지를 69억 8000만원에 매입한 바 있다.

조합은 또 임기가 만료된 비상근감사와 비상근이사, 전문직이사, 상근이사를 신규 선임하며, 임원진을 새로 꾸렸다. 비상근감사 김경창(서울남부), 비상근이사 정종국(서울동부)·문병호(부산)·곽원찬(광주)·고상윤(대전)·최명철(수원)·백운해(의정부)·함종순(나주), 전문직이사 김용빈 변호사, 상근이사 최성규·최영진 등 11명이다.

이날 총회에는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전력혁신정책관, 정치교 한국전력 배전계획처장, 장현우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장, 전호철 전기공사공제조합 장학회 이사장, 정안식 엘비라이프 대표이사 등 내외빈 50여명과 조합 대의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