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美 트럼불 가스복합, PF 계약 우수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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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美 트럼불 가스복합, PF 계약 우수성 인정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3.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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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제이글로벌 선정 ‘2022년도 올해의 딜’ 수상
남부발전 관계자들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아이제이글로벌 어워즈(IJ Global Awards) 2022’에서 ‘올해의 딜(Power Deal of the Year)’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들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아이제이글로벌 어워즈(IJ Global Awards) 2022’에서 ‘올해의 딜(Power Deal of the Year)’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스복합 발전 프로젝트가 대외적으로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17일 남부발전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아이제이글로벌 어워즈(IJ Global Awards) 2022’에서 ‘트럼불(Trumbull) 가스복합 발전사업’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계약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의 딜(Power Deal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적 권위의 금융 전문저널인 아이제이글로벌은 매년 대륙별·사업유형별로 프로젝트 파이낸싱 우수 사례를 심사해 사업주, 자문사, 대주단에 올해의 딜 상을 수여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2015년에도 칠레 ‘Kelar 가스복합 발전사업’으로 수상한 바 있다.

Trumbull 가스복합 발전사업은 미국 오하이오주 트럼불카운티 로즈타운시에 위치한 953MW급 가스복합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11월 자금 조달을 위해 우리·신한·부산은행, 하나증권 등 국내 금융기관이 참여해 미국 시장에 동반 진출했다.

특히 현지 EPC(설계·조달·시공) 계약 조항에 3300만 달러 이상의 한국산 기자재를 사용하도록 명문화해 국내 업체가 진입 장벽이 높은 미국 기자재 시장을 뚫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남부발전은 트럼불 가스복합 발전사업 통해 향후 30년간 연평균 4억 7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트럼불 가스복합 발전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고수익 사업 개발에 국내 기업과 동반 진출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해외 에너지 영토 확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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