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발전소 핵심 밸브 국산화 서전발맥 지원 강화
상태바
남부발전, 발전소 핵심 밸브 국산화 서전발맥 지원 강화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3.20 1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승우 사장, 서전발맥 찾아 동반성장 협력 방안 논의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왼쪽 첫 번째)이 20일 서전발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기자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왼쪽 첫 번째)이 20일 서전발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기자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은 이승우 사장이 20일 경기 김포시에 위치한 산업용 밸브 전문기업 서전발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전발맥은 2014년 남부발전과 공동으로 배열회수보일러의 저압 드럼 수위 제어 밸브를 국산화한데 이어 외국 기술에 전적으로 의존해오던 고압 증기터빈 바이패스 밸브 및 구동장치까지 국산 기술로 만들어 낸 협력사다.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강소기업으로 2017년 미국 피츠버그 발명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남부발전은 2021년 이승우 사장 취임 이후 상생협력 주간을 지정하고 우수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 다양한 해외 시장 활로 개척 및 성장 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등 전방위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발전공기업 최초로 미국에 진출한 나일스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에 열교환기와 철골 구조물 등 2400만 달러 규모 국산 기재자를 의무구매 품목으로 지정, 국내 발전 기자재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뒷받침했다.

이승우 사장은 “남부발전이 추진 중인 두 번째 미국 가스복합 건설사업에 국내 기자재가 많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정부 에너지 다이어트 정책과 연계해 발전소 소내 소비전력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