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 핵연료집합체 특성평가 시험시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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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원자력연료, 핵연료집합체 특성평가 시험시설 구축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3.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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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핵연료 설계검증 역량 확보
한전원자력연료가 대전 본사에 구축한 핵연료집합체 특성평가 시험시설.

한전원자력연료가 대전 본사에 구축한 핵연료집합체 특성평가 시험시설.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정상봉)가 대전 본사에 ‘핵연료집합체 특성평가 시험시설(TOFAS : Test facility Of Fuel ASsembly)’을 구축을 완료하며, 독자적인 핵연료 설계검증 역량을 확보했다.

TOFAS는 핵연료집합체를 대상으로 충격, 진동, 굽힘, 수중 진동 시험 등을 수행해 핵연료의 기계적 특성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시설이다. 핵연료 거동 시뮬레이션 모델 개발, 검증 및 내진 해석용 연계자료 생산 등에 활용된다.

그동안 핵연료집합체 설계·개발 후 해외기관에 의뢰해 검증시험을 수행해 왔으나 설계정보 누출 우려 및 원천기술 개발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험시설 구축으로 핵연료 개발에서부터 최종 검증까지 독자 수행이 가능해져 핵연료 설계 및 개발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후쿠시마 사고 이후 지진 안전성에 대한 국내·외 요건이 강화되고 있어 핵연료 내진 안전성 제고와 관련된 최신 내진해석 기술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정상봉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은 “원자력연료 독자 검증에 대한 우리의 열망과 노력이 최종 집합체 특성 시험시설 확보로 이어져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성과를 이뤘다”면서 “앞으로도 고성능 고품질의 핵연료 기술개발에 더욱 매진하고 특히 시설 안전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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