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현대건설과 국내외 청정수소 생산·기술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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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현대건설과 국내외 청정수소 생산·기술개발 ‘맞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3.2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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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호 한수원 사장(왼쪽)과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청정수소 생산사업 및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왼쪽)과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청정수소 생산사업 및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지난 24일 현대건설(사장 윤영준)과 ‘국내외 청정수소 생산사업 및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국내외 수소 사업을 함께 수행하고 탄소저감 분야 연구개발에 협력해 국가 수소 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전북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 △중남미 수소사업 진출 기반 확보를 위한 칠레 소규모 사업 공동참여 △CCUS 기술을 활용한 블루수소 기술개발 및 사업화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 및 활용 사업 △기타 탄소중립 및 청정수소 기술개발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한수원과 현대건설은 지난해부터 전북 부안에 위치한 신재생에너지 연구단지에서 전라북도, 부안군,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환경서비스 등과 2.5MW급 수전해 설비로 하루 1t 이상의 수소를 생산 및 저장·운송할 수 있는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을 수행 중이다. 국내 첫 상업용 수전해 기반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 프로젝트다.

이를 기반으로 양사는 청정수소 생산 및 저장·운송 분야 핵심 역량을 확보해 국내 수소 생산 사업을 확대하고 칠레에서 소규모 수소 생산 사업에 공동 참여함으로써 중남미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생산 및 탄소중립 사업 분야에서 양사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의 강점을 잘 발휘해 글로벌 수소 생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수소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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