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과 493억원 규모 계약…“주력사업으로 육성”
한국전력기술(사장 이배수)은 지난달 27일 한국수력원자력과 493억원 규모의 ‘2020년도 가동원전 계통설계 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계약은 연 단위로 체결되며, 한전기술은 2018년부터 3년 연속으로 약 500억원 내외의 용역을 따냈다.
한전기술은 이번 계약으로 APR1400 노형의 효시인 신고리 3·4호기를 포함한 국내 가동 중인 26개 원전의 계통, 구조물 및 기기에 대한 기술검토, 설계변경, 인허가 및 긴급기술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원전 설비의 안전성을 높이고 고장정지 예방과 이용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원전의 안전성 강화가 국민의 시대적 요구임을 직시해- 안전성과 품질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함으로써 원전 안전에 대한 국민 눈높이를 충족시키고 신뢰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전기술은 후쿠시마 사고 및 경주지진 이후 강화되고 있는 규제요건에 부합되도록 지속적인 안전성 증진사업들을 개발, 가동원전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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