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통해 20개사 선발…인증 심사 비용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협력 중소기업의 안전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섰다.
3일 한수원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취득 지원 사업’에 참여할 협력 중소기업을 이달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기업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기업의 사고율은 산업계 평균 대비 30%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나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인증 취득에 필요한 비용이 만만치 않아 많은 중소기업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에 한수원은 공모를 통해 20개 기업을 선발, 인증 심사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한수원과 공사·용역 분야 계약실적이 있는 기업에 한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수원 홈페이지(www.khnp.co.kr/ESG경영/동반성장/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수원은 2017년부터 협력중소기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취득 지원 사업을 시행해 총 39개사를 지원했다.
김성면 한수원 안전경영단장은 “한수원이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인 안전은 협력사에서도 최우선돼야 한다”며 “협력사의 안전역량을 높일 수 있는 지원 사업을 꾸준히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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