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9주년’ 한전KPS, 기술력 바탕 지속 성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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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9주년’ 한전KPS, 기술력 바탕 지속 성장 다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4.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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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 원전사업 매출 사상 첫 1천억원 돌파
지난 3일 한전KPS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사창립 39주년 기념식’에서 김홍연 사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을 비롯한 임직원이 파이팅을 하며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3일 한전KPS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사창립 39주년 기념식’에서 김홍연 사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을 비롯한 임직원이 파이팅을 하며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KPS(사장 김홍연)는 지난 3일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39주년 기념식을 갖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을 이뤄나갈 것을 다짐했다. 지난해 해외 원자력·화력발전 사업에서 최대 매출액을 달성한 기세를 이어가 글로벌 시장을 더욱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전KPS는 지난해 연결결산 기준 매출액이 2021년 대비 3.5% 성장한 1조 4291억원, 영업이익은 5.3% 늘어난 130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원자력 사업 부문에서 전년 대비 20.1% 증가한 104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사상 첫 1000억원 돌파를 달성했다. 이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정비 역무를 완벽하게 수행하면서 매출 및 수주금액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해외 화력발전 사업 부문에서도 전년 대비 19% 상승한 1394억원을 달성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우르과이와 요르단, 마다가스카르, 파키스탄, 사우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으로 진출하면서 발전 정비 기술을 전파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한전KPS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한전KPS는 △국내 원자력·화력 발전소 정비 당사 귀책 고장정지·공기지연 ‘ZERO’ △중대재해 발생 ‘ZERO’ 4년 연속 달성 △LNG 가스터빈 핵심기술 국산화 △동해 산불 및 태풍 힌남노 등 위기상황 신속 대응 △수소혼소발전 기술개발 실증사업 협력추진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사업영역 확대 △고방사선 구역 작업용 첨단로봇 개발 등 첨단·특수 정비기술 개발 및 적용 △권익위원회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최고 등급 1등급 달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한전KPS는 올해도 성능개선과 풍력, 수소발전, 연료전지, 원전해체 등 신성장동력 분야 기술력 확보를 가속화하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창립 39주년 기념사를 통해 △기술개발과 인재육성을 기반으로 에너지 신사업 개척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안전 최우선 경영 △투명하고 청렴한 경영환경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 △노사 간 신뢰와 화합을 통한 공동발전 등에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외부 경영환경 악화와 미래 불확실성이 커지더라도 우리가 기본을 지켜간다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갈 것”이라며 “모두 자신감과 희망찬 미래에 대한 확신으로 지속 성장을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한전KPS는 1984년 설립 이래 전력설비의 완벽한 정비를 통해 전력의 안정적 공급에 기여하고 있다. 전 세계 각지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면서 연매출 1조 4000억원이 넘는 상장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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