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協 63돌…장현우 회장 체제로 백년대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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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協 63돌…장현우 회장 체제로 백년대계 시작
  • 오송=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4.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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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3주년 기념식 및 26·27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
장 회장 “오송 시대 원년…소통 강화·신뢰 관계 구축”
이임 류재선 전 회장 “새 집행부에 큰 성원 보내 달라”
4일 전기공사협회 충북 청주시 오송읍 소재 신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63주년 기념식 및 제26·27대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파이팅을 하며,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4일 전기공사협회 충북 청주시 오송읍 소재 신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63주년 기념식 및 제26·27대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파이팅을 하며,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기공사협회가 창립 63돌을 맞아 ‘오송 시대’ 원년을 공식 선언하고 새로운 백년대계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올해 전기공사협회 새 수장이 된 장현우 회장은 2만여 전기공사기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 관계를 구축해 대한민국 전력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4일 전기공사협회는 충북 청주시 오송읍 소재 신사옥 대강당에서 ‘창립 63주년 기념식 및 제26·27대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오송 시대 개막과 장현우 회장 체제를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정안식 엘비라이프 대표, 김상진 전 전기산업연구원 이사장, 백영일 전 안전기술원 이사장, 전기공사협회 제26·27대 임원단, 시도회장단, 시도부회장단, 전기공사공제조합 임원단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1968년 서울 종로구 평동에서 출발해 1981년 개막한 강서구 등촌동 시대를 거쳐 자리 잡은 이 곳 오송은 전기공사 인재 양성의 요람이자 회원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터전”이라며 “오송 시대 원년에 열린 창립기념식은 훗날 전기공사협회 역사에서 전기공사업계 백년대계 시작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또 “전기공사협회와 유관기관인 전기공사공제조합, 전기산업연구원, 안전기술원은 회원을 위한다는 하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협업과 상생이라는 시너지 창출에 최선을 다하고 오송을 범전기계 메카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 회장은 지난 2월 22일 열린 제58회 정기총회에서 제27대 협회장으로 당선됐다. 취임 일성으로 △전기공사 기업인 뉴 플랫폼 구축 △회비 제도 개선 △소모성 경비 축소 △회원 복지 사업 발굴 △전기공사업 진흥 시책 추진 △분리발주 입찰 모니터링 시스템 확대 등을 약속했다.

장현우 전기공사협회 회장이 협회기를 흔들고 있다.(사진=전기공사협회)
장현우 전기공사협회 회장이 협회기를 흔들고 있다.(사진=전기공사협회)

이날 행사에서는 장 회장의 취임식에 앞서 류재선 전임 회장의 이임식도 함께 열려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업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류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창립 63주년을 맞는 뜻깊은 자리에서 이임하는 인사를 드리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오송 신사옥 건설, 중앙회 이전, 전기공사 분리 발주 강화 등 중차대한 성과들은 모두 협회 임직원 및 회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가장 치열했고 또 가장 보람 있었던 시간들을 함께 해준 것에 대해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류 전 회장은 이어 “협회는 이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고 있다. 오늘 공식 취임한 장현우 회장과 27대 집행부가 오송 시대를 힘차게 이끌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오송 시대 원년을 맞아 백년대계를 향한 협회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한다”며 “조합은 협회의 가까운 동반자로 긴밀하게 협력하고 상생하며 눈부신 100년 미래를 펼쳐가는 여정에 발걸음을 맞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960년 4월 4일 창립된 전기공사협회는 1963년 전기공사업의 독립을 보장하는 전기공사업법 제정과 이듬해 법정단체 격상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조직을 확대하고 업역 수호에 힘써왔다. 1964년 회원사 410개사, 공사실적이 15억원에 불과했던 전기공사협회는 현재 2만여 회원사, 공사실적 33조 8000억원 규모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장현우 전기공사협회 회장(왼쪽 여섯 번째)과 류재선 전 회장(왼쪽 일곡 번째) 등 주요 내빈들이 창립 63주년 기념 떡 케이크를 커팅하고 있다.
장현우 전기공사협회 회장(왼쪽 여섯 번째)과 류재선 전 회장(왼쪽 일곡 번째) 등 주요 내빈들이 창립 63주년 기념 떡 케이크를 커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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