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AI 안부 든든 서비스’로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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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AI 안부 든든 서비스’로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4.0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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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복지재단·금천구청·SKT·행복커넥트와 협력
(왼쪽부터) 최낙훈 SKT 부사장, 김상철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 유성훈 금천구청장, 송호승 한전 디지털솔루션처장, 이호준 행복커넥트 이사장이 ‘AI 안부 든든 서비스’ 사업 협력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낙훈 SKT 부사장, 김상철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 유성훈 금천구청장, 송호승 한전 디지털솔루션처장, 이호준 행복커넥트 이사장이 ‘AI 안부 든든 서비스’ 사업 협력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이 인공지능(AI) 기술과 전력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 고립가구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6일 한전은 서울시복지재단, 금천구청, SK텔레콤, 행복커넥트와 ‘AI 안부 든든 서비스’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 안부 든든 서비스는 가정 내 원격검침계량기(AMI)를 통해 전력(사용량 등) 및 통신(통화수발신, 데이터 사용량 등) 데이터를 분석하고 휴대폰 사용이력을 확인해 생활 패턴을 파악한 후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AI가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비상시 현장에 출동해 대상자 안전을 확보하는 서비스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전을 비롯한 각 기관은 △AI·빅데이터 기반 통합 고독사 예방 시스템 구축 △서비스 제공을 위한 데이터 수집·연계 및 관제·출동 서비스 수행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협조체계 조성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정책 개발을 위한 효과성 분석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전은 올해 말까지 금천구 내 약 200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고립·고독사 위험 가구를 체계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인 가구 독거노인, 고령의 기초수급자, 중증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호승 한전 디지털솔루션처장은 “한전이 보유하고 있는 전력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민간의 솔루션과 접목하면 사회적 고립가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국민편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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