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월성본부 협력업체 직원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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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월성본부 협력업체 직원 코로나19 확진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3.0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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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기 계획예방정비…월성본부 “안전 영향 없어”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 협력업체 직원 김모(62·남)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주지역 15번째 확진환자인 김씨는 신천지 신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6일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한 이후 능동감시대상자로 분류돼 관리를 받아왔다.

김씨는 17~19일 계획예방정비 중인 월성원전 3호기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월성본부는 20일부터 김씨의 출입을 통제했다. 김씨는 이날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월성본부는 만일에 대비해 21일부터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후 김씨는 2일 다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감사를 받았고 3일 양성 결과가 나왔다.

월성본부 관계자는 “김씨와 접촉한 직원들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고 지난달 27일 전문 업체의 방역 이후 매일 본부 자체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확진자 발생이 원전 안전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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