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탑솔라와 전남서 2.6GW 해상풍력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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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탑솔라와 전남서 2.6GW 해상풍력 개발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4.2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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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장주기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 참여도 추진
김민수 남부발전 신성장사업전무(왼쪽 여섯 번째)와 유병진 탑솔라 대표(왼쪽 다섯 번째)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후 양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수 남부발전 신성장사업전무(왼쪽 여섯 번째)와 유병진 탑솔라 대표(왼쪽 다섯 번째)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후 양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는 지난 20일 탑솔라(회장 오형석)와 대규모 해상풍력사업 개발 및 제주 장주기 ESS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전남 지역에서 2.6GW 규모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한다. 2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연간 약 360만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해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제주 지역 전력수급 안정화와 전력계통 신뢰도 유지를 위한 장주기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도 공동 참여한다.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제주도 재생에너지 출력제약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사는 또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향후 신규 신재생에너지 및 분산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유병진 탑솔라 대표는 “상생협력을 통한 공동개발이 국내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는 표준형 모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남부발전 신성장사업전무는 “남부발전의 신재생에너지 운영 역량과 축적된 경험이 탑솔라의 신재생 사업 개발 역량과 맞물려 시너지가 발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부발전은 기후환경 변화와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초 하천을 활용한 소수력 발전, 염해 농지를 이용한 대규모 태양광사업 및 먼 바다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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