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전기기술 동향 살피는 ‘SETIC 2023’ 6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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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전기기술 동향 살피는 ‘SETIC 2023’ 6월 개최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4.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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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 기술세미나 등 10개 기술세션서 52건 주제발표
시행 2주년 맞은 한국전기설비규정 산업계 의견 청취

국내 전기설비 안전성 향상을 도모하고 전기산업계 기술 정보를 교류하기 위한 장이 마련된다.

대한전기협회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SETIC(Sustainable Electric Technology International Conference, 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 2023’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03년 ‘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열린 이래 올해 21회째를 맞은 SETIC은 전기설비 설치·검사 등 안전관리의 척도가 되는 기술기준의 주요 제·개정 내용과 국제표준 도입 현황, 신기술·신공법 개발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2018년부터 국제화 기반을 조성하고 국내외 참가자를 확대하기 위해 SETIC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전기협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3년간 11월에 개최하던 행사를 올해는 최신 기술들이 현장에 즉시 적용될 수 있도록 6월로 일정을 앞당겨 열기로 했다.

올해 SETIC에서는 KEC 기술세미나 등 10개 분야 기술세션에서 52건의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전기저장장치와, UPS 등 최근 기술기준과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제·개정 현황, 신기술·신공법 연구현황, 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청정에너지로 꼽히는 수소‧암모니아 혼소 발전과 직류 시스템 MVDC(고압직류배전) 기술세미나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본격 시행 2주년을 맞은 KEC 현장 적용 안정화를 위해 산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첫 날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기후변화 위기에 따른 미래 산업 전력과 정책 전망을 주제로 특별강연이 예정돼 있다. 또 기술기준 및 KEC의 전기산업계 정착과 보급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들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 및 협회장상·공로패·감사패가 수여된다.

이튿날에는 전기·발전·신재생 분야 KEC 기술세미나가 각각 진행된다. 아울러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건축물 내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의 화재대책 등 국내외 현안 및 표준화 동향을 다루는 국제 전기기술세미나도 열린다.

마지막 날에는 △국가 에너지사업 기술동향 세미나 △PV‧ESS 전문가 기술교육 △MVDC 기술세미나 △전력산업 재난·안전기술워크숍 등이 마련됐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전기인들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도 전시한다”며 “SETIC 2023이 전기산업의 발전 및 산업계 교류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ETIC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전기협회 기술기준 홈페이지(http://kec.kea.kr)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기협회 기술기준처(02-2223-367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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