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전력·에너지산업, 베트남 등 신남방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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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전력·에너지산업, 베트남 등 신남방 시장 ‘정조준’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5.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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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일 하노이서 ‘2023 일렉트릭에너지쇼’ 개최
한전·LS일렉트릭 등 국내외 기업 176개사 참가
바이어 200명 초청…1.5억 달러 수출 상담 기대
‘2023 일렉트릭에너지쇼(Electric Energy Show 2023’ 개막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늉 안 따이 베트남소재부품지원협회 부회장, 문희봉 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동기 코엑스 사장, 응우옌 반 훙 빈증성투자개발공사 회장, 오영주 주베트남대사, 구자균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 백종현 한국전력 동반성장실장, 든 웍 남 베트남3발전공사 회장, 김장현 한전KDN 사장, 덩 테이 프엉 란 하노이산업통상국 국장, 덩 화이 남 베트남기계전기협회 부회장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2023 일렉트릭에너지쇼(Electric Energy Show 2023’ 개막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늉 안 따이 베트남소재부품지원협회 부회장, 문희봉 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동기 코엑스 사장, 응우옌 반 훙 빈증성투자개발공사 회장, 오영주 주베트남대사, 구자균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 백종현 한국전력 동반성장실장, 든 웍 남 베트남3발전공사 회장, 김장현 한전KDN 사장, 덩 테이 프엉 란 하노이산업통상국 국장, 덩 화이 남 베트남기계전기협회 부회장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K-전력산업의 신남방 지역 국가 전력시장 개척을 뒷받침하기 위한 ‘2023 일렉트릭에너지쇼(Electric Energy Show 2023, 이하 ELECS 2023)’가 17일 베트남 하노이 ICE전시관에서 막을 올리고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한국전력, 코엑스와 공동 개최하는 ELECS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앞서 2019년과 지난해 호치민에서 ‘베트남-한국 스마트전력에너지전시회’란 이름으로 열렸다가 올해 명칭을 변경하고 북부 전력 시장 진출을 목표로 개최 장소를 하노이로 옮겼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발전·송배전 기자재, 신재생에너지 등 전력기자재 분야 기업 176개사가 역대 최대인 215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국내에선 한전과 LS일렉트릭, 한전KDN,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운영 등 대·중소기업 및 기관들이 참가해 업계 신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선보인다. 베트남기계전기협회(HAMEE)와 베트남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베트남지원산업협회(VASI, Vietnam Association for Supporting Industries)도 단체관을 꾸렸다. VASI는 베트남 제조 기업 및 지원 산업을 대표하는 비정부·비영리 조직이다.

현장에선 국내 전력기자재 기업들의 신규 거래처 확보와 수출 촉진을 위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3일간 열린다. 베트남 및 신남방 국가 유력 바이어 200여명이 우리 기업들과 1대1 상담을 통해 전력기자재 구매 여부를 타진한다. 전기산업진흥회는 약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7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기술 컨퍼런스’에서는 한전, 두산에너빌리티, LS일렉트릭이 지능형디지털발전소, 암모니아 혼소 발전을 이용한 탄소저감 기술 등 전력산업 최신 친환경·디지털 기술을 소개한다.

김성칠 전기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2019년 첫 개최 이후 우리 전기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베트남 전시회가 우수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큰 보탬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기산업계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는 마중물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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