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내자 코로나] 한수원, 정비 분야 비상대응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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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내자 코로나] 한수원, 정비 분야 비상대응센터 운영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3.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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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인력 운영대책 점검 등 원전 안전 운영 만전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원전 정비 분야 비상대응센터를 운영한다.

한수원은 11일 경주 감포읍 원전현장인력양성원에서 ‘원자력 유지보수 협력사 간담회’를 열어 비상 상황 발생 시 본사는 설비기술처장을 센터장으로, 사업소는 발전소장을 센터장으로 하는 비상대응센터를 가동해 원전 안전에 차질이 없도록 정비 인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한전KPS, 수산ENS, 일진파워, 금화피에스시 등 9개 정비협력회사 경영진은 비상대응센터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원전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들은 또 후쿠시마 원전사고 9주기를 맞아 안전결의 발표를 통해 원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원전현장인력양성원 활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정부, 지자체, 한수원이 출원한 양성원은 실습 중심의 원전산업 교육을 통해 현장 기술역량 강화와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해 6월 설립됐다. 첫 해 55명이 수료했고 85%가 취업에 성공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과 정비협력회사가 힘을 모은 덕분에 우리나라가 뛰어난 원전 정비능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코로나19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체계적인 정비인력 운영으로 원전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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