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 쓰던 대구·청주 열병합, ‘LNG’ 새 옷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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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 쓰던 대구·청주 열병합, ‘LNG’ 새 옷 입는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3.13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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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 개체사업 주기기 구매 입찰…2024년 준공
한난 대구열병합발전소 조감도.
한난 대구열병합발전소 조감도.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의 대구·청주 열병합발전소가 2024년 친환경·고효율 LNG열병합발전소로 새롭게 태어난다.

한난은 대구·청주지사의 LNG열병합발전소 개체사업 주기기 구매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의 청정연료 전환 요구에 따라 유류를 사용하던 대구·청주 열병합발전소를 200MW급 친환경·고효율 LNG열병합발전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다. 한난은 설비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업허가도 취득했다.

한난은 8월 주기기 구매 사업자 선정 후 내년에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2024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한난은 새로 건설하는 발전소 외관디자인을 주변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 등 인문학적 개념을 조화롭게 담아 친환경적으로 설계할 방침이다. 또 발전소 부지 내에 산책로와 주민 편의시설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개체사업에 따라 철거예정인 연료탱크는 개조해 유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난 관계자는 “대구·청주지사 LNG 열병합발전소 개체사업을 친환경 및 주민 친화적으로 설계·시공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고 대기오염물질 저감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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