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분고 첫 콘크리트 타설 전 협력사와 안전시공 결의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이 협력사와 함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2단계 표층처분시설의 무재해 건설을 다짐했다.
원자력환경공단은 15일 2단계 표층처분시설 주요 구조물인 처분고 최초 콘크리트 타설을 앞두고 지난 13일 ‘건설 현장 안전문화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원자력환경공단 및 건설 협력사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2단계 표층처분시설 건설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안전 관련 법령 준수, 안전보건 최우선 및 예방 활동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안전문화 실천 결의문을 발표했다.
2014년 완공된 1단계 동굴처분시설에 이어 추진되는 2단계 표층처분시설은 국내 첫 저준위 이하 방폐물 처분시설로 200ℓ 기준 12만 5000드럼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내년 완공 후 2015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1단계 동굴처분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함께 2단계 표층처분시설을 성공적으로 준공해 세계 최초 방폐물 복합처분시설로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폐물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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