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에너지허브 터미널사업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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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에너지허브 터미널사업 ‘본궤도’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3.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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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가스·석유제품 저장시설 건설 착수
6700억원 투입해 2024년 6월 완공 목표
에너지허브 터미널 1단계 사업으로 액화가스 및 석유제품 저장시설이 들어서는 울산 신항 북항 조감도.

에너지허브 터미널 1단계 사업으로 액화가스 및 석유제품 저장시설이 들어서는 울산 신항 북항 조감도.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 자회사인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이 울산 신항 에너지허브 터미널사업의 1단계로 액화가스 및 석유제품 저장시설 건설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23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KET는 지난 19일 울산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액화가스와 석유제품 저장 시설 구축에 필요한 비관리청항만공사 시행허가를 얻었다.

이번 시행허가로 석유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울산 신항 에너지허브 터미널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 사업은 한국을 동북아 지역 에너지 물류와 거래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석유공사가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사업 진행을 위해 SK가스 및 싱가포르 MOLCT와 합작투자협약(JVA) 체결을 맺고 KET를 설립했다.

2024년 6월 완공 목표인 LNG 및 석유제품 저장시설 공사에는 총 67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0만㎡ 부지에 제품유 22만kl 및 LNG 21만 5000kl를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선다. KET는 공사가 차질 없이 마무리되면 2024년 7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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