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85개 사업자와 ‘EV이음’ 서비스 협약
전기차 충전 통합시스템 망 구축 초석 마련
전기차 충전 통합시스템 망 구축 초석 마련

앞으로 전기차 이용자는 회원가입 한 번으로 국내 전체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이승현)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들의 편의를 위한 전기차 충전 로밍서비스 ‘EV이음’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그간 전기차 이용자는 충전을 하려면 충전사업자별로 회원가입을 해 전용카드를 일일이 발급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번 EV이음 사업 시행으로 회원가입 한 번이면 서울에너지공사가 관리하는 서울시 소재 전기차 충전소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 14일 환경부를 필두로 한 85개 전기차 충전사업자와 ‘전기차 충전시설 로밍서비스 EV이음 협약’을 맺고 시민들의 전기자동차 충전 편의 확대를 위한 충전 통합시스템 망 구축에 초석을 다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6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확대 및 안전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충전 편의성을 높여 전기차에 대한 접근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와 85개 사업자들은 업무협약에 따라 충전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전기차 화재 예방·대응 기능이 있는 충전기를 적극 보급해 화재 안전성 강화에도 나선다.
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 활용 가치를 높이고 서울시민들의 편익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QR결제 및 예약 충전 등 시민 편의를 위하여 많이 고민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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