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삼성엔지니어링, 쿠웨이트 지역냉방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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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삼성엔지니어링, 쿠웨이트 지역냉방사업 ‘맞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3.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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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수립 및 관련 제도 구축 등 상호 협력
김판수 지역난방공사 에너지혁신본부장(왼쪽)이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와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지역냉방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김판수 지역난방공사 에너지혁신본부장(왼쪽)이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와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지역냉방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삼성엔지니어링(SECL)과 손잡고 쿠웨이트에서 지역냉방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지난 24일 서울 강동구 소재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센터에서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지역냉방사업의 공동 개발 및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지역냉방사업 관련 전략 수립과 제도 구축 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한난의 지역냉방 기술력과 삼성엔지니어링의 중동 사업 경험 노하우가 결합해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한난은 2018년 10월 압둘라 신도시의 지역냉방 사업 참여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국내 기업들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쿠웨이트 정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자 지위를 획득할 예정이다.

김판수 한난 에너지혁신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해외 지역냉방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국내 기업들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공기업으로서 국내 민간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 쿠웨이트시티 외곽에 64.4㎢(약 2000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압둘라 신도시 사업은 우리나라와 쿠웨이트 정부가 협력해 추진 중인 쿠웨이트 최초의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이다. LH가 도시계획과 설계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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