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계통운전반’ 교육 온라인 강의 진행

모바일 학습 기능 반영…첫 수업 200명 이상 신청

2020-05-20     윤우식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지난 18일부터 전국 전력계통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계통운전원의 의무교육인 ‘계통운전반’ 교육과정을 온라인 강의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계통운전반 교육은 산업부 고시 및 전력시장운영규칙에서 정한 의무교육으로 2006년부터 전력거래소·한전·발전사 등 계통운전 담당자 1000여명이 매년 수강하고 있다. 전력계통 운영 기준과 비상 시 대응방안 등 계통운영자가 안정적인 계통운영을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될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교육 과정에는 집합교육에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교육생의 시공간 제약 해소를 위해 모바일 학습 기능을 반영했다.

전력거래소 교육원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해 지난 3월부터 온라인 강좌개설을 준비해 왔다. 업체 선정과 강의 커리큘럼 작성 등 담당 직원과 강사들의 노력으로 강좌 개설 시기를 1개월가량 앞당겼다. 첫 온라인 교육에 200명 이상이 수강신청을 한 상태다.

양재석 전력거래소 교육원장은 “온라인 과정을 더 늘리고 기존의 노후화된 온라인 강의도 업데이트하는 등 더욱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