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참가…차세대 전력 신기술 공개

DC·지능형전력망 등 9개 기술 전시 통해 신산업 비전 제시

2026-02-04     윤우식 기자
(왼쪽부터)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 김동철 한전 사장, 윤병태 나주시장이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6’ 한전 부스를 방문해 지능형 전력계량 인프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개막한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6’에 참가해 미래 에너지 신산업을 주도할 신기술들을 대거 공개했다.

6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주관하는 스마트그리드 및 에너지 신산업 분야 국내 대표 전시회다.

한전은 이번 엑스포에서 탄소중립과 분산에너지 확산, 전력 디지털 전환 등 에너지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신기술과 운영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특히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위한 기술지주회사 설립과 유니콘 기업 발굴 등 신사업 비전과 정체성을 소개하고 에너지의 생산, 이동, 조절 과정을 첨단 입체 영상 기법과 스토리텔링 방식을 활용해 관람객이 에너지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관에는 슈퍼커패시터, 초전도, DC 기반 전력기술을 비롯해 지능형 배전망 운영 시스템, 지능형 검침 인프라 등을 배치했다. 아울러 배터리 열화 관리 시스템과, IDPP 등 데이터 기반 전력 운영 기술을 통해 에너지 설비의 상태 진단·예측·최적 운영이 어떻게 새로운 서비스와 사업 모델로 확장될 수 있는지 소개했다. 전시회를 찾은 기업·기관 투자자들과 협력을 통해 공동 사업 발굴 및 신산업 창출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에너지 신기술은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산업과 시장으로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전의 신기술을 공유하고 국내외 파트너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전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과 성과 공유를 통해 지역 상생형 신사업 모델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유니콘 기업을 발굴해 나가는 등 에너지 산업 생태계 확장을 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