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산업계 새 구심점 ‘대한전기산업연합회’ 첫발 내디뎌
10일 신라호텔서 출범식 갖고 신거버넌스 구축 다짐 김동철 초대 회장 “현장과 정부 간 조율자 역할 충실”
대한전기협회가 전기산업발전기본법에 설립 근거를 둔 법정단체 대한전기산업연합회로 새롭게 출범했음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전기산업계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는 신거버넌스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10일 전기산업연합회(회장 김동철)는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김주영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이원주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을 비롯해 전기산업계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지난 3일 설립총회와 제1차 이사회를 열어 관련 안건을 의결해 출범을 위한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 지은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전기산업연합회는 선출 이사 37명과 당연직 이사 1명, 감사 2명 등 총 40명으로 임원진을 꾸렸다. 전기 산업계를 대변하는 단체로서 공정성·객관성·전문성을 바탕으로 법정 의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자 공공분야 14개사, 민간기업 13개사, 민간 협·단체 10개사가 참여하는 균형 있는 이사회를 구성했다.
전기협회 시절 기존 26명의 이사와 감사 외에 새로 선임된 임원은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 구본규 LS전선 대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 유상석 일진전기 대표,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 박종태 제룡전기 대표, 유병언 비츠로테크 대표, 김성관 삼진일렉스 대표, 김경태 금화피에스시 대표, 송승호 전력전자학회장, 장덕근 전기신문 사장(이상 이사), 장재원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부회장(감사) 등이다.
초대 회장에는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선임됐다. 부회장은 △김회천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사장 △우태희 효성중공업 사장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사장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 △이형주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김성관 삼진일렉스 대표 △노용호 전 전기협회 상근부회장 등 10명이 맡는다.
새출발에 나선 전기산업연합회는 △전기산업발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연구 △기술개발 지원 △국제 협력 △디지털 전환 촉진 등 전기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갖추게 됐다.
구체적으로 전기산업발전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전기산업발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전기산업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 현황을 체계적으로 분석·관리하고 이를 활용해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과 국가 에너지 정책 실행 지원 기능을 수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기 기술 연구·개발·실증·보급, 전문 인력 양성, 국제 협력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을 통해 전기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산업계 의견을 반영한 제도 개선과 규제 합리화를 추진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기산업 기반 구축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우선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은 △강민찬 LS일렉트릭 팀장 △남궁민 LG에너지솔루션 팀장 △김영일 일진전기 상무 △강석일 한국전력 부장 △윤주호 남동발전 부장 △조국형 서부발전 부장 △우해복 남부발전 부장 △정화준 한전KPS 책임전문원 △신상철 동서발전 차장 △변우식 전기산업연합회 실장 등 10명이 수상했다.
전기산업발전기본법을 대표 발의하고 법률적,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한 이철규 위원장과 김주영 간사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됐고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표창(12명), 대한전기산업연합회장 공로패(10명) 및 감사패(14명) 시상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전기산업계에 공헌한 5개사도 감사패를 받았다.
전기산업연합회는 빛과 에너지의 확산을 형상화하고 전기산업의 미래 지향적인 방향성을 시각화한 새로운 CI(기업이미지)를 공개한 뒤 새로운 깃발 전수식도 가졌다.
김동철 전기산업연합회 초대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은 모든 경제활동이 전기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일렉코노미(Eleconomy)의 시대이자 전기가 곧 국력이 되는 시대”라며 “앞으로 연합회는 산업현장과 정부를 잇는 실질적인 조율자가 돼 다양한 목소리가 국가 에너지 정책에 반영되도록 소통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